▶ 2월 64.7로 껑충 ‘성장 낙관’ ...고용회복은 장기간 지연 전망
미국 최고경영자(CEO)의 경기신뢰가 지난 4년여 사이 최고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재계 조사에서 나타났다.
워싱턴 소재 비즈니스 카운슬이 CEO를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경제신뢰지수는 2월에 64.7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조사 때의 63.2를 초과하면서 지난 4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성장을 낙관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응답자의 약 70%는 ‘올해 회사의 고용상태가 안정적일 것’이라고 밝혀 침체 시작 후 초래된 840만명의 실직자가 다시 일자리를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5-9일 실물경제전문가 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없어진 840만명의 일자리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다시 채워지기 힘들 것으로 나타났다.
왜냐하면 침체를 계기로 기업들이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센트럴 플로리다대의 션 스네이스 경제학 교수는 이를 침체의 다위니즘(진화론)적 측면이라면서 기업이 생존을 위해 비용 삭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비즈니스 카운슬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는 미국의 실업률이 연말까지 9.6-1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 지난해 12월 10%이던 실업률이 지난달 예상 외로 떨어져 9.7%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백악관은 11일 발표한 경제자문위원회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의 일자리가 올해 월 평균 9만5천명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에는 19만명으로 늘어나고 2012년에는 월 평균 25만1천명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월 평균 10만명분의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침체 기간에 없어진 일자리까지 회복하려면 최소한 월간 20만명분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CEO들은 올해 미국 성장률에 대해 51%가 ‘2.1~3%’를 전망했다. 41%는 ‘기껏해야 2%일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가 실물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는 3%(중간치 기준)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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