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63)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터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축구협회와 계약이 오는 6월에 만료되면 터키 대표팀 감독으로 4년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터키는 오는 6월 남아공 열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러시아 관영 이타르-타스 통신은 히딩크 감독이 계약기간인 6월 말까지 러시아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선출된 세르게이 푸르센코 러시아축구연맹(RFU) 회장과 면담을 통해 계약이 만료되는 6월30일을 끝으로 러시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히딩크 감독의 에이전트는 나이지리아 감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월드컵에서는 ‘히딩크 매직’을 못 보게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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