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소속팀 AS모나코가 프랑스컵 8강에 올랐다.
모나코는 10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펼쳐진 2009-10 프랑스컵대회 16강전에서 현 프랑스 1부리그 1위를 달리는 보르도를 적지에서 2-0으로 꺾는 기염을 토하며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박주영은 선발로 출전,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전반을 뛴 뒤 교체됐다. 8강에 진출한 모나코는 1991년 이후 19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호 보르도의 안방으로 찾아간 모나코는 전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 28분 네네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박주영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흘러나오는 공을 달려들던 지미 트라오레가 밀어 넣어 먼저 득점을 올렸다. 박주영은 전반 43분에도 네네의 패스를 받아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이 끝날 무렵부터 내리던 눈이 많이 쌓여 예정보다 20분 정도 늦게 후반이 시작되면서 박주영은 오우 무사 마주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고 모나코는 무사 마주가 후반 11분에 추가골을 뽑아 강호 보르도를 잡고 8강에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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