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풀타임 행진
소속팀 컵대회 4강 견인
한국축구가 또 다시 총체적 수비불안을 여실히 드러낸 날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뛰는 한국수비의 기둥 이영표는 연장까지 120분을 풀타임으로 뛰며 소속팀 알 힐랄이 컵대회 4강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허정무호의 주전 왼쪽 풀백이자 수비의 핵인 이영표는 10일 사우디 리야드의 킹파드 스테디엄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2009-10 사우디 프린스컵 8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을 모두 뛰면서 알 힐랄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정규리그 20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던 이영표는 컵대회에서도 지난 4일 알 파이슬리와 16강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 행진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알 힐랄은 후반 11분 파스칼 페인도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6분 후 티아구 네베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뒤 연장 후반 8분 터진 크리스티안 빌헬름손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방출설이 나돌았던 알 나스르의 이천수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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