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U, 첼시에 1점차 육박
▶ 아스날은 리버풀 꺾고 선두경쟁 복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애스턴 빌라와의 시즌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박지성은 10일 빌라팍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경기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끝까지 벤치를 지켰고 지난 6일 포츠머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맨U는 이날 전반 19분 애스턴 빌라의 카를로스 히메네스 쿠엘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어 1-1로 비겼다. 맨U는 이날 전반 29분 나니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뛰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한편 리그 선두를 달리는 첼시는 이날 에버턴 원정에서 전반 17분 플로랑 말루다가 선취골을 뽑았으나 전반 33분 에버턴의 루이 사아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0분 사아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58(18승4무4패)을 유지, 승점 1을 보탠 맨U(승점 57, 18승3무5패)와의 격차가 1점으로 줄었다. 또 맨U와 첼시에 연패하며 선두 레이스에서 밀려난 듯 했던 아스날은 홈경기에서 후반 27분 아부 디아비의 결승골로 라이벌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승점 52(16승4무6패)로 선두 추격의 희망을 되살렸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하트 오브 비들로시언과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후반 32분에 에드손 브라파이드를 대신해 들어갔으나 별다른 모습은 보이지 못했고 셀틱은 2-0으로 승리했다.
<김동우 기자>
아스날 선수들이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아부 디아비를 둘러싸고 환호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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