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각각 시즌 10호·2호·1호골 목표로 출격
강호에 더 강한
박주영‘킬러 본능’
보르도 상대 폭발 기대
‘이왕이면 1위를 상대로….’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현재 1부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호 보르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0호골에 도전한다. 10일 오전 11시45분(LA시간) 보르도의 샤방 델마 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2009-10 프랑스컵 16강전 원정경기가 그 무대다.
지난달 24일 펼쳐진 올림피크 리옹과의 32강전에서 2-1 승리의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모나코를 16강에 올려놓은 박주영은 이후 30일 벌어진 니스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첫 2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견인하는 등 2경기에서 3골을 뽑아냈으나 지난 7일 생테티엔과의 원정경기에서는 풀타임을 뛰고도 득점에 실패, 시즌 10호골과 3게임 연속골 행진이 좌절됐다. 박주영은 올 시즌 정규리그 8골, 컵대회 1골 등 총 9골을 기록 중이다.
모나코가 8강 고비에서 만난 보르도는 올 시즌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선두를 달리는 강호로 버거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박주영은 올 시즌 유독 강팀을 상대로 더욱 번뜩이는 ‘킬러 본능’을 보여주고 있어 과연 그 추세가 보르도전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주영은 2001-02 시즌부터 7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문 강호 리옹을 상대로 리그경기와 컵대회에서 모두 한 골씩을 터뜨렸고 지난 10월에는 또 다른 명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도 결승골을 넣는 등 명문 클럽들과 경기에서 더욱 예리한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박주영 경기와 같은 시각 리그 7위인 애스턴 빌라와 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아스날 원정(3-1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6일 포츠머스와 경기(5-0승)에는 뛰지 않아 이번 경기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선두 첼시(18승4무3패, 승점 58)를 바짝 쫓고 있는 맨U(18승2무5패, 승점 56)에게 놓칠 수 없는 한 판이며 팍스사커채널(FSC)로 생중계된다. 첼시는 거의 같은 시간 리그 10위 에버튼과 경기를 갖는다.
한편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기성용(셀틱)도 이날 하트 오브 비들로시언과 정규리그 홈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박주영은 강호 보르도를 상대로 시즌 두자리수 득점에 도전한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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