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실업률 9.7%...5개월만에 최저치
▶ 구직단념자 증가 영향…일자리는 줄어
미국의 1월 실업률이 9.7%를 나타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일자리가 늘어났을 것이라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1월 한달간 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9.7%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5일 발표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10.1%로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예상을 깨고 크게 떨어졌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9월 9.8%에서 10월 10.2%로 급등했다가 11월 10.0%, 12월 10.0%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1월 한달간 5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러한 예상을 깨고 2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집계돼 고용사정의 개선이 예상보다 훨씬 더디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1월 중 사라진 일자리의 수는 지난해 11월(일자리 6만4천개 증가)을 제외할 경우 이번 경기침체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작년 1월의 경우 77만9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지난달 일자리 수가 감소했음에도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일자리를 찾는데 지친 실업자들이 아예 구직을 단념하면서 실업자 통계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처럼 구직을 포기해 실업자 통계에서 제외된 인원은 1월 중 110만명으로 1년 전의 73만4천명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미국에서 실업률 통계는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하는데 비해 월간 일자리 증감 수치는 기업들의 감원 및 신규고용 현황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두 지표 사이에는 편차가 생긴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사라진 일자리의 수를 당초 발표된 잠정치인 8만5천개보다 더 늘어난 15만개로 수정했다.
그러나 작년 11월에는 6만4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잠정치(4천개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2009년 한 해에 사라진 일자리의 수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보다 60만개 더 늘어난 480만개로 수정됐다.
또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7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사라진 일자리의 수도 잠정치보다 140만개 늘어난 840만개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