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동물원의 상징인 아기팬더 ‘메이란(Mei Lan: 아름다운 애틀랜타)’이 4일 오전 7시경 중국으로 이송됐다. 아기팬더들의 운송을 담당한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마이크 더커(Mike Ducker)씨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덱스는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화물을 안전하게 배달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여러 동물원 및 수족관의 운송을 도와왔다.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자이언트 팬더의 운송비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보람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날 팬더 이송식에는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도 참석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리드 시장은 “그동안 애틀랜타 동물원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메이란과의 작별이 아쉽지만 멸종위기에 놓인 팬더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조지아주 사람들이 메이란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메이란은 지난 2006년 중국에서 임대해온 자이언트 팬더 룬룬과 양양 사이에서 태어나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애틀랜타 동물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메이란은 또 2006년 한해 동안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태어난 유일한 팬더로 미 전역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임대한 팬더들이 미국에서 새끼를 낳을 경우 소유권은 중국정부에 속한다는 조항에 따라 교란시기를 맞은 메이란은 중국으로 이송된 것이다. 메이란은 페덱스익스프레스(FedEx Express)가 보유한 가장 큰 화물 비행기인 777F편(팬더 익스프레스)을 타고 워싱턴DC에 들려 올해 4세가 된 수컷 팬더 타이샨(Tai Shan)과 함께 청도 국제공항으로 이송됐다. 자이언트팬더는 전세계적으로 1천6백여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 동물로 이송된 팬더들은 중국 국립 리서치센터에서 관리된다.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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