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긴 시애틀시장, 고위 공무원 감축 6월까지 연기
올 초 취임과 동시에 시청 내 고위직 공무원 200명을 해고하거나 강등하겠다고 밝혔던 마이크 맥긴 시애틀 시장이 이 계획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
맥긴 시장은 지난달 31일 시청 공무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3월까지 매듭지으려 던 고위직 공무원 조정작업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맥긴 시장은 이 계획을 올 상반기까지 다소 늦춰 오는 6월30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맥긴 시장이 계획을 연기한 것은 직원들이 동요하는 등 혼란을 막고, 사기를 진작시키자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200명 정도를 해고하거나 강등하는 것으로는 현재 올 회계연도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4,000만 달러의 세수 부족을 메울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고 그의 측근들은 전했다. 때문에 추후 해고되거나 강등 등 인적 개혁 작업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맥긴 시장은 앞서 2002~2009년 61명의 간부직이 늘어난 시티 라이트의 경우 46명을, 이 기간 동안 89명의 간부직이 늘어난 시애틀 공공업무국은 43명의 간부직을 감원할 방침이었다. 그는 또 자신이 받는 연봉 16만9,000달러에서 1만 달러를 시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일각에서는 맥긴 시장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인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집단반발이 불가능한 비노조원만 대상으로 해고를 단행하려 한다는 반발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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