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 입후보들, 설잔치 정치포럼 대거 참가
2월 2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주요 선출직에 도전하는 민주ㆍ공화 양당의 후보들이 아시안 주민들에 관심을 호소하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지난 23일 로즈몬트 소재 하이야트 리전시 오헤어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안 설잔치의 일환으로 진행된 정치포럼엔 한인 최초로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직에 도전하는 스티브 김 후보, 커크 딜라드 공화당 주지사 후보, 데이비드 호프만 민주당 연방상원 후보, 댄 실즈 민주당 IL 10지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댄 루더포드 공화당 주재무관 후보, 도로시 브라운 민주당 쿡카운티 의장 후보, 린다 포엘 쿡카운티 순회법원 판사 후보 등 30여명의 후보들이 참석, 각자의 선거공약을 밝히며 자신들이 지역사회 발전, 성장을 위한 최적의 일꾼임을 강조했다. 마당집 손식 사무국장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하기도 한 이날 포럼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다뤄진 분야는 역시 오랜 불황이란 작금의 현실을 반영하듯 경제, 소규모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그리고 이민, 의료 보험 개혁 등이었다.
스티브 김 후보는 “이제는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도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할 때”라며 “소규모 비즈니스, 노인문제,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민개혁과 관련 “주검찰총장이 되면 우선은 범죄자를 색출해 내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법을 잘 지키고 근면,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단지 서류미비자라는 이유로 주검찰의 관심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커크 딜라드 후보는 “일리노이는 현재 심각한 재정난를 겪고 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주 살림을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도로시 브라운 후보는 “쿡카운티 서기관실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 세금 인상 없이도 카운티가 예산 부족에 허덕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댄 실즈 후보는 “아시안들이 특히 관심 있는 이민개혁법, 의료개혁법안 등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후보들도 평소 내걸었던 공약을 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이날 포럼엔 당초 참석하기로 예종됐던 팻 퀸 주지사, 마크 커크 공화당 연방상원후보 등 주요 후보자들이 상당수 불참, 아쉬움을 남겼다. <박웅진기자 >
사진: 아시안 설잔치에 앞서 열린 정치포럼에서 스티브 김 공화당 주검찰총장 후보가 공약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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