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생 20여일 지난 현재까지 수사 진척 없어
경찰, 26일 한인회관서 설명회
지난 달 30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피살체로 발견된 고 최준씨 사건이 발생한지 한 달이 다되어 가지만 경찰 수사가 아직도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자칫 미궁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카고시 경찰청 공보실의 공보담당 경관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5지구 형사대는 최씨가 운영하던 업체인 포스터 환전소 맞은 편 성국장로교회로부터 CCTV 녹화 비디오와 여러 증거 분석을 끝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여전히 사건 현장 주민들, 차량이 발견된 5100번대 세인트루이스 길 인근 전과자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용의자는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한인들은 이번 사건이 자칫 미제로 남아 유가족은 물론 환전소 인근 상인들에게 더 큰 슬픔과 불안을 안겨주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하고 있다.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물론 일부러 경찰이 수사에 늑장을 부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수사에 진척이 없다니 답답하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만으로도 불안한데 만약 범인들이 잡히지 않는다면 앞으로 유사사건이 더욱 빈발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하루속히 사건을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형사 5지구와 사건 현장 관할경찰서인 17지구, 그리고 고 최준씨가 거주하는 윌멧 경찰서 관계자들은 오는 26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수사진척 상황 및 앞으로의 수사방향, 치안 유지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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