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 부르키나파소에 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월드컵 본선팀인 가나가 부르키나파소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스타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엥(첼시)이 무릎부상으로 뛰지 못한 가나는 19일 앙골라의 루안다에서 벌어진 대회 10일째 조별리그 B조 2차전 부르키나파소와 경기에서 전반 30분 안드레 에이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같은 본선팀 코트디부아르에 1-3으로 패했던 가나(1승1패)는 이날 반드시 이겨야만 8강에 오르는 배수진 경기에서 한 골차로 부르키나파소(1무1패)를 따돌리고 코트디부아르(1승1무)에 이어 B조 2위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부르키나파소는 후반 20분에 하마두 톨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에 놓인 뒤 끝내 동점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B조는 대회 개막직전 선수단 버스를 향한 총격 테러를 당한 토고가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3팀간의 리그전으로 펼쳐졌다.
이에 따라 B조 1위 코트디부아르는 A조 2위 알제리, B조 2위 가나는 A조 1위인 개최국 앙골라와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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