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의사·간호사등 3명, 21일 의료봉사 출발
강도 7.0의 대지진이 강타, 굶주림과 질병, 공포감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시카고 한인들도 아이티로 향한다. 한인사회 곳곳에서 답지하고 있는 금전적인 도움과 더불어 인적 지원까지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카고에 미주본부가 있는 맘(MOM/Messenger of Mercy)선교회는 현재 전국의 한인 또는 타인종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을 대상으로 아이티에서 활약할 의료 봉사자를 모집, 오는 21일 총 9명 규모의 의료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중 시카고에선 맘선교회 설립자이자 소아과 전문의인 최순자씨(사진)와 내과 전문의 신 다니엘씨, 간호사 백명숙씨 등 3명이 포함돼 있다. 최순자, 신 다니엘, 백명숙씨를 비롯한 의료봉사팀은 오는 27일까지 아이티의 태브레(Tabarre)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부상과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치료하게 된다. 이들의 아이티 입국 경로는 US에어라인을 통해 곧바로 아이티로 들어가거나 도미니카공화국에 도착한 후 그곳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경로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티엔 이미 미 해병대외 UN군이 파견돼 있어 의료봉사팀들은 치안에 대한 별다른 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맘선교회 시카고지부장인 김현수 장로는 맘 선교회에서는 현재 시카고는 물론 전국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팀을 모집하고 있다. 21일 출발하는 제1팀에 이어, 오는 25일, 31일, 2월 6일 등 향후 일정에 따라 출발하는 추가 팀들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시카고에서도 더욱 많은 분들이 아이티 의료 봉사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맘선교회 회원인 송복진씨는 특히 아이티는 외과, 정형외과 의사들이 절대 부족하다며 관심있는 분들은 맘선교회로 연락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인 간호사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는 의료 관련 비영리기관인 MIH(Medical International Humidity), 그리고 시카고에 미주본부가 있는 국제기아대책기구가 현재 의료 봉사팀 모집을 준비 중이다.(맘선교회 의료봉사 문의: 630-580-5074, 847-521-9491 MOMmercy@sbcglobal.net) <박웅진기자>
사진: 맘선교회 설립자 최순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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