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위해 선수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내걸었다.
나이지리아 스포츠지인 ‘컴플리트 스포츠’는 11일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선수들에게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면 1인당 최고 7만5,000달러를 주기로 했다”며 “이는 대표팀이 참가했던 역대 국제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보너스”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조별리그 3경기에 선수별로 경기당 1만 달러의 승리수당을 걸었고, 4강에 진출하면 1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결승에 오르면 1만5,000달러를 더 주고, 우승하면 2만달러의 보너스를 추가로 챙겨주기로 했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연승행진을 이어가면 1인당 총 7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12일 이집트와의 1차전에서 고배를 마셔 가능 최고액수는 당장 1만달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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