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대표 출신 알베르토 타란티니(55)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을 최대 난적으로 꼽았다.
축구 전문 인터넷 사이트 골닷컴은 11일 타란티니와 인터뷰를 통해 B조 전망을 내놨다. 1978년 아르헨티나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당시 수비수로 뛰었던 타란티니는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가 어렵지만 프랑스나 포르투갈과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다면 상황은 더 복잡해졌을 것”이라며 “아르헨티나는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오르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조별리그 세 경기가 열리는 동안 이동거리가 많지 않다는 것도 유리한 점”이라면서 “그러나 나머지 세 팀이 쉬운 상대는 아니다. 수비가 뛰어난 그리스나 거친 플레이의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한국은 세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1982년 월드컵에도 대표로 출전했던 타란티니는 “모든 팀이 한 방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우승 후보를 꼽기는 어렵다”며 “남아공을 제외한 시드 배정국들이 모두 우승 후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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