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체육회, 17일 임시이사회서 선임
제18대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 새 회장에 케빈 리 재미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체육회는 17일 나일스 타운내 아리랑가든식당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회장 선출 및 결산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이사회는 총원 65명(이사 31, 임원 17, 경기단체장 17)에 참석 39, 위임 16명을 기록, 성원됐을 채웠다.
이날 케빈 리씨는 조용오 현 회장의 추천으로 단독 출마, 이사회 참석자들이 거수로 동의를 표함으로써 제18대 체육회장으로 결정됐다. 이 차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1월 중 시카고 일원의 경기 단체장들과 모임을 갖고 재미대한체육회와의 관계정립 방안 및 시카고 체육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 공인 8단인 이 차기회장은 국제심판이며 재미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직을 맡고 있다. 지난 1982년 도미해 위싱턴 DC에 정착, 주미소련대사관 직원들에 태권도를 가르친 인연으로 구 소련 국가대표 태권도팀 사범으로 발탁돼 10년간 활약했다. 제10회 LA 미주체전때는 워싱턴DC 선수단장으로 참가했다. 시카고엔 지난 2004년 정착했으며 현재 KR부동산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이임하는 조용오 회장은 “지난 2년간 체육회가 미주체전 등 여러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개인, 기관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케빈 리 시카고 체육회 차기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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