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아이돌로컵서 유럽팀으로 아프리카와 격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은퇴한 프랑스의 수퍼스타 지네딘 지단 등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자선경기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된 아이돌로컵 홈페이지(idolocup.it)에 따르면 박지성은 오는 2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올림피코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유로파 대 아프리카 친선경기에서 유로파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이 경기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의 대결로 펼쳐지며,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소속이던 지난 2005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쓰나미 난민돕기 자선경기에서도 차두리(당시 마인츠)와 함께 세계 올스타팀(호나우지뉴 11) 멤버로 뽑혀 유럽 올스타팀(셰브첸코 11)과 맞섰던 경험이 있다.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와 마리오 베레타(전 레체 감독)가 함께 지휘봉을 잡을 이번 아이돌로컵의 유로파팀에는 박지성 외에 지단, 체코 대표 출신 파벨 네드베드를 비롯해 알베르토 아퀼라니(리버풀), 세바스티안 조빈코(유벤투스), 안토니오 디 나탈레(우디네세) 등 내로라하는 전, 현 스타들이 포함됐고 박지성의 맨U 팀메이트인 안데르손도 참가한다.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팀에는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살로몬 칼루, 가나의 마이클 에시엥, 나이지리아의 존 오비 미켈(이상 첼시)을 비롯해 토고의 에마뉴엘 아데바요르, 콜로 투레(이상 맨체스터시티), 세네갈의 엘 하지 디우프(블랙번), 프랑스 대표로 뛴 세네갈 출신 파트리크 비에이라(인터밀란) 등이 포함됐다.
박지성이 자선경기에서 지단, 네드베드 등 왕년의 수퍼스타들과 팀을 이뤄 드로그바가 이끄는 아프리카팀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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