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사무엘 에토오(인터밀란)와 ‘검은 폭격기’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2009년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를 다툰다.
카메룬 대표팀의 간판인 에토오와 코트디부아르의 드로그바는 10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선정한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후보 5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 가나의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첼시)과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들인 세이두 케이타(말리)와 아야 투레(코트디부아르)가 최종후보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수상자인 토고의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맨체스터 시티)는 후보에서 빠졌다.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는 지난 2003년부터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던 에토오가 뽑힌다. 에토오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30골을 사냥해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2골)에 이어 득점랭킹 2위를 차지했고 오프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트레이드돼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드로그바는 거스 히딩크 전 첼시 감독 밑에서 재기에 성공했으나 정규리그 5골 4어시스트, FA컵 3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5골로 성적면에서 에토오에 다소 밀린다.
수상자는 내년 2월26일 발표된다.
디디에 드로그바 (AP)
사무엘 에토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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