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FIFA 클럽월드컵 4강 도전
▶ 오클랜드시티 8강 합류
왕년의 캐넌슈터 이기형(35)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한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가 대륙별 클럽챔피언을 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09 플레이오프에서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연합)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오세아니아주 챔피언 오클랜드시티는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벌어진 홈팀 알 아흘리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애덤 디킨슨과 채트 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07년 오클랜드시티에 입단했던 이기형은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팀의 무실점 활약에 힘을 보탰다.
오클랜드시티는 전반 14분 이기형의 강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으면서 골 기회를 놓쳤지만 전반 종료 직전 디킨슨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공세를 이어간 오클랜드시티는 후반 22분 쿰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개최국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알 아흘리를 가볍게 물리쳤다. 오클랜드시티는 12일 북중미 챔피언인 아틀란테FC(멕시코)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아시아 챔피언인 포항 스틸러스는 11일 오전 8시(LA시간) 아부다비에서 아프리카 챔피언인 TP 메젬베(콩고)와 8강전으로 격돌한다. 한국팀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4강 진출을 노리는 포항은 메젬베를 꺾을 경우 4강에서 남미챔피언인 에스투디안테(아르헨티나)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 에스투디안테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미드필더인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주축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는 이기형(오른쪽)이 후반 채드 쿰스의 추가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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