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차세대 크로스오버 2010년형 공개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크로스오버 SUV 투싼(사진)은 1세대 투싼을 뛰어넘어 클래스 최고의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10년형 투싼은 1세대 투싼의 뒤를 잇는 현대차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SUV다. 투싼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실제로 2010년형 투싼은 예전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환골탈태’했다. 2010년형 투싼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카 ‘익쏘닉’(ix-onic, HED-6)의 유연하고 생동감 넘치는 라인을 반영했다.
길이·폭 늘리고 디자인은 진화
현대 개발 세타엔진 176마력 자랑
개성있는 마스크에서 전방 휀더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후방 휀더로 이어지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배가했다. 이러한 이미지는 투싼을 옆에서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A필러, B필러, C필러까지 순차적인 크기로 배치돼 뒤로 갈수록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투싼은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와 폭은 증가했지만 높이는 낮아졌다. 내부 공간 역시 동급 차종 중 가장 넓은 편이다.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천장에는 전면부를 덮는 파노라마 문루프를 장착해 개방감을 강조하는 한편 시원한 느낌의 외관 디자인을 실현했다. 기존 1열 좌석에 한정된 기존 문루프 대신 2열 좌석 위에도 대형 글라스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루프 전면에 대형 글라스를 장착해 기존 파노라마 문루프에 비해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 디자인도 세련미가 눈에 띈다. 운전자와 가장 친숙한 공간인 센터페시아는 ‘X’자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 다이내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대시보드에 장착된 실린더형 계기판은 재미있는 운전을 추구하는 투싼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다.
투싼의 심장인 엔진 역시 높은 효율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가 직접 개발한 2.4리터 4기통 ‘세타’ 엔진은 176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면서도 프리웨이 연비가 갤런당 31마일에 달한다. 이와 함께 급제동·급커브 시 엔진의 토크 및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제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차체 자세제어장치(VDC),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Down-hill Brake Control),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Hill-start Assist Control)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기본 사양에 포함시켰다.
<심민규 기자>
■ 2010년형 투싼 제원
▲전 장: 173.3 인치
▲전 고: 65.2 인치
▲차 폭: 71.7 인치
▲엔 진: 2.4리터 V4
▲최대출력: 176마력
▲최대토크: 168파운드
▲변 속 기: 자동 6단/수동 6단
▲연 비: 21마일(로컬) / 1마일(프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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