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합동 생일잔치 및 송년파티 성황
시카고 한인사회 형성에 기여한 어른들에게 공경심을 표하고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시카고 한미상록회는 지난 4일 시카고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에서 2009년 하반기 합동 생일잔치 및 연말파티를 열었다.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상록회 신영균 회장의 인사말, 변효현 명예회장의 격려사, 장기남 한인회장, 이영용 부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하반기 생일을 맞은 연장자들을 위해 생일케익 커팅과 신명풍물단의 공연, 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연장자들은 푸짐한 음식과 음료 등을 즐기며 생일 및 연말연시를 맞은 기쁨을 나누었고 노래자랑 순서에선 평소 갈고 닦았던 노래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기도 했다. 상록회 문삼식 회원은 “해마다 한인 노인들을 위해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되니 흐뭇하기 그지없다”며 “노인들을 공경하는 한인들의 문화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신영균 상록회장은 “상,하반기 매년 두 차례씩 합동 생일잔치를 열어오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선 1만달러 정도가 필요한데 이중 절반정도가 한인 영리, 비영리 기관들의 도움으로 마련된다. 또한 행사 진행을 도와준 순교자천주교회 교인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년 2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의 쿡카운티 의장 후보로 출마하는 도로시 브라운 쿡카운티 서기관이 참석,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상록회 합동 생일잔치 및 송년파티에서 신명풍물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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