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별 2010 주력 모델
<2> 알파 로메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알파 로메오는 모기업인 피아트사가 크라이슬러를 통해 북미시장 판매를 준비 중이다. 알파 로메오 특유의 개성있는 디자인과 피아트의 경제성이 어우러진 알파 로메오의 2010년 라인업은 자동차 매니아들의 심장을 들끓게 한다. 알파 로메오는 2010년 3종의 모델을 북미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피아트의 자회사로 새로운 회사 거듭나
159모델, 신선한 스포츠 세단의 새바람 몰아

▲2010 알파 로메오 159

알파 로메오의 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정식 시판되는 것은 매우 오랜만의 일이다. 알파 로메오는 피아트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거듭났다. 알파 로메오의 159 모델은 북미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BMW 3시리즈 같은 정형화된 스포츠 세단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159모델에 탑재된 직분사식 3.2리터 6기통 엔진은 260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상시 사륜구동방식을 채용해 면도날 같은 코너링을 가능하게 했다. 시판가격: 3만4,000달러


2010 알파 로메오 159


▲2010 알파 로메오 브레라 쿱

알파 로메오가 자랑하는 브레라 쿱은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가득한 스포츠카의 혈통을 그대로 보여준다. 159 모델과 같은 3.2리티 6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면에서 후방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브레라 역시 상시 사륜구동방식을 채택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배가 했다. 시판가격: 3만6,000달러


▲2010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

알파 로메오 모델 중 역대 최고의 인기모델을 꼽으라면 스파이더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2010년 새롭게 재해석된 스파이더는 159와 브레라 쿱과 같은 플랫폼으로 제작된 투도어 컨버터블 모델이다. 1980년대 출시됐던 스파이더는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으로 당시 컨버터블 매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도 앤틱카로 거리를 누빌 정도로 인기있는 모델이다. 2010년형 스파이더는 선대 모델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와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의 명성을 다시 살려낼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판가격: 4만4,000달러

2010 알파 로메오 스파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