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아일랜드, FIFA에 ‘겸손히’ 요청
블래터 회장 “집행위 특별회의서 검토할 것”
2010 남아공월드컵 프랑스와의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 파울에 대한 심판의 오심으로 억울하게 본선 진출이 좌절된 아일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본선에서 33번째 팀으로 뛸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30일 영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은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연설을 통해 “아일랜드도 현실적으로 재경기는 어렵고 심판의 판정은 최종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아일랜드 대표단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아일랜드 대표단이 이번 일과 관련된 선수나 심판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그들은 33번째 팀으로 특별히 뛸 수 없을지 매우 겸손하게 물어왔다”고 소개했다.
블래터 회장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특별 집행위원 회의에서 이 문제와 역시 억울하게 진출이 좌절됐다고 주장하는 코스타리카팀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에 진출한 32개팀의 조 추첨은 케이프타운에서 4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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