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감독 “김남일은 확실한 조커” 칭찬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나서 처음으로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른 허정무 감독이 내년 초 국내파 점검 구상을 밝혔다.
이번 유럽 원정을 통해 해외파 점검을 사실상 마무리한 허 감독은 내년 1, 2월에는 국내파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검증하고 옥석을 가려낼 계획이다. 19일 유럽원정에서 귀국한 허 감독은 “내년 6월 월드컵 본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지만 해외파의 윤곽은 어느 정도 가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초 전훈 때는 그동안 국내에서 눈여겨봐 왔던 선수들과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 선수들, 그리고 남아공이 고지대인 만큼 적응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점검 대상”이라고 전했다.
허 감독은 또 세르비아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고베)을 들며 “주전인 김정우(성남)와 기성용(서울)이 빠지면서 미드필드에 김남일과 조원희(위건), 그리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함께 세웠는데 김남일이 많은 역할을 해줬다. 팀 운용에 훨씬 숨통이 트이게 됐다. 확실한 조커가 생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 유럽원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김남일을 꼽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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