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가 허정무호와 득점없이 비긴 뒤 나흘 만에 미국을 3-1로 완파하고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덴마크 아루스에서 벌어진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미국은 전반 26분 올해 MLS 득점왕인 제프 커닝햄(달라스)이 선취골을 뽑았으나 후반 덴마크의 반격에 내리 3골을 내주고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친 덴마크는 후반 시작한 뒤 10분만에 요한 압살로센, 소렌 릭스, 마르틴 베르버그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고 순항했다. 올해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결승까지 올랐던 미국은 LA 갤럭시의 랜든 다나븐 등 주전급 수 명이 현재 진행 중인 MLS 플레이오프로 인해 이번 유럽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편 독일은 뮌헨에서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가 선제골에 이어 종료직전 인저리타임에 동점골을 터뜨려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2-2로 비겼다. 독일은 전반 12분만에 포돌스키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코트디부아르에 연속골을 허용, 역전을 허용했으나 인저리타임 3분만에 포돌스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안방 패배를 모면했다.
이밖에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의 2골 등 5골을 몰아쳐 오스트리아를 5-1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는 스웨덴을 1-0으로 따돌렸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홈경기에서 파라과이와 득점없이 비겼다.
<김동우 기자>
후반 인저리타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 (AP)
덴마크의 크리스티앙 폴센(왼쪽)과 미국의 리카르도 클락이 볼을 다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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