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ㆍJYP 주최 미주 신인 발굴 오디션
시카고지역 350여명 참가 성황… ‘끼’ 발산
연예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인을 비롯한 타인종 젊은이들이 평소 숨겨 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2PM, 2AM, 원더걸스 등 한국 최고의 스타들을 키워낸 인기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미주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북미주 신인 발굴 오디션이 지난 15일 포스터은행 본점 커뮤니티센터에서 무려 35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이번 오디션엔 시카고일원에서는 물론 위스칸신, 미시간, 인디애나 등 중서부지역에서도 연예인 지망생들이 상당수 참가, 모델, 가수, 배우, VJ, MC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오디션을 받았다. 한류를 접하면서 한국 연예계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이미 알고 있기라도 하듯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은 물론 폴란드 커뮤니티에서 참가하기도 했다.
오디션은 노래 부문의 경우 무반주로 1절 분량, 댄싱부문은 미리 준비한 CD와 함께 1분 분량, 연기, VJ, MC의 경우 1분 내외의 자유대본, 모델은 즉석에서 워킹을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1차 오디션에 합격한 참가자들은 현장에 몇시까지 다시 나오라는 요청을 받고 2차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오디션 현장은 한국 최고 연예 기획사 중 한 곳인 JYP 엔터테인먼트의 인지도를 반영하듯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훨씬 전부터 참가자들이 미리 나와 긴 줄을 이루며 오랜 시간을 대기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등록 절차를 밟은 후 대기실로 입장, 대기실에서는 주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작은 소리로 노래를 연습하거나 평소 익혀 둔 춤 동작을 연습해 보는 표정이었다. 오디션은 다섯 명이 한 조를 이뤄 비디오카메라 등이 설치된 본 오디션현장에 입장, 한 명씩 순서대로 실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틈나는 대로 연습을 진행했는데도 불구, 오디션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상당히 긴장하는 표정이었다. 오디션 참가자들은 대부분 가수였으며, 일부는 춤, 일부는 배우 지망생들이었다. 이날 오디션을 진행한 JYP엔터테인먼트측은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 그리고 외모를 갖춘 한인 학생 1명을 최종 선발, 그의 노래, 춤, 기타 연주 등 다양한 모습을 녹화하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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