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맞설 유럽팀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덴마크(14일), 세르비아(18일)와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이 덴마크에 도착했으나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친 박주영(AS모나코)는 허정무 감독의 지시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은 10일 덴마크에 도착한 뒤 박주영을 이번 평가전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간 기착지인 런던에서 박주영과 통화를 한 허 감독은 “리그 경기를 뛰면서 근육에 약간 이상이 있었다고 한다. 소속팀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우리도 선수의 부상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합류시키지 않고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게 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7일 그레노블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종료 후 프레데릭 니마니로 교체됐다. 허 감독은 “박주영은 이미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쉬지 않고 무리해왔는데 이 기회에 잘 쉬면서 잘 관리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 이미 그를 본선 전력으로 구분했음을 시사했다. 대표팀은 14일 덴마크 에스비에르에서 덴마크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나서 18일 오후 11시30분 영국 런던에서 세르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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