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원정 합류 박지성 충분히 뛸 수 있는 상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무릎 부상 치료와 재활을 이유로 최근 11게임 연속 벤치에 앉혀두고 있는 박지성이 덴마크,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유럽 원정에 나선 한국대표팀에 합류했다.
박지성은 10일 이청용(볼턴), 조원희(위건) 등 후배 프리미어리거들과 함께 영국 맨체스터를 떠나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해 한국선수단에 가세했는데 도착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가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하게 된 때와 대표팀 합류시기가 맞물려 말들이 많았지만, 구단과 협회의 관계가 나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맨U는 구단 피지컬 트레이너를 덴마크로 보내 허정무 감독 및 대표팀 의료진을 만나 박지성의 정확한 몸 상태와 그동안 치료 과정,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또 이번 평가전 출전에 대한 맨U의 입장이 첫 경기를 뛰고 나서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대표팀에 왔는데 한 경기만 뛰고 갈 생각은 없다. 다만 경기를 뛴 지 상당히 오래돼 첫 경기를 뛰어봐야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주 목, 금요일(5~6일)에서야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면서 “이번 덴마크와 세르비아 2연전은 유럽팀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할지를 알아나가는 과정이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는 유럽팀을 상대했을 때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고 어떤 장점을 살려야 할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오른쪽)이 김남일과 짝을 이뤄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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