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35)를 다시 중앙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측면에서 힘겹게 포지션 경쟁을 해온 박지성에게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발간된 맨U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맨U’ 한국판 11월호에서 “시즌 초반 긱스의 체력이 굉장히 좋아 측면에 기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긱스는 시즌이 진행되면서 다시 중앙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았던 긱스는 올 시즌 초반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측면에서 뛰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긱스를 중앙으로 되돌리려는 퍼거슨 감독의 계획은 최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박지성에게는 희소식이다. 시즌 초반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뿐만 아니라 긱스마저 측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최근 박지성은 아예 경기 엔트리에도 끼지 못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지난 17일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와 홈경기 엔트리에서도 빠져 최근 5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빠진 박지성으로선 뭔가 돌파구가 시급한 실정인데 긱스가 중앙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측면에서 경기 출장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맨U의 노장 라이언 긱스가 중앙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박지성에겐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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