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관 건립기금 마련 ‘레나 마리아’ 공연 성황
‘한발의 디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천사’ 레나 마리아가 시카고를 찾아 맑은 영혼의 목소리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17일 팍 리지 소재 픽윅극장에서 열린 밀알복지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제6회 가을음악회에 초청된 스웨덴 출신의 장애인 CCM 가수 레나 마리아는 장애와 편견을 이겨낸 희망의 메시지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시카고 장로성가단의 합창 무대에 이어 무대에 오른 레나는 여러 찬송과 노래들을 영어, 한국어, 스웨덴어로 불렀으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1 바이올리니스트인 코넬리우스 치우와 피아니스트 최인아씨의 연주가 이어졌다. 레나는 2부 순서에도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노래와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은 공연시작 전 레나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보며 눈물을 훔쳤으며, 그녀의 힘차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매료돼 입을 모아 그녀로부터 삶의 희망과 도전 정신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태영주씨는 “나 자신도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레나처럼 적극적인 인생을 살지 못한 것 같다”며 “이런 공연을 통해 장애우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밀알선교단 김산식 단장은 “10개월을 준비한 가을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 같다. 멀리서 시카고를 방문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레나 마리아와 시카고 장로성가단, 코넬리우스 치우-최인아씨 부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한발의 천사 레나 마리아가 밀알 복지관 건립기금 공연에서 한국어로 ‘거위의 꿈’을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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