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는 승부차기 접전 끝 체코 따돌려
코스타리카가 개최국 이집트를 침몰시키는 대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고 헝가리는 체코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벌어진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E조에서 1승2패로 3위를 차지하며 16강에 턱걸이한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 우승을 꿈꾸던 A조 1위팀 이집트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헝가리도 이번 대회 첫 승부차기 대결을 펼친 끝에 체코를 따돌리고 8강에 올라 이탈리아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로써 8강 진출국은 한국과 가나, 이탈리아, 헝가리, 코스타리카 등 5개국으로 늘었다.
코스타리카는 이날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세 메나의 헤딩골로 선취골을 뽑은 뒤 이집트의 파상공세를 근근히 막아내다 후반 43분 마르코스 우레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려 이변을 확정지었다. 한편 헝가리는 체코와 연장까지 120분 대결을 펼치고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1985년 U-17 월드컵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FIFA대회 8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개최국 이집트를 꺾은 코스타리카의 로이 스미스가 웃통을 벗은 채 하늘에 감사하고 있다.
승부차기로 승리한 헝가리 선수들(뒤쪽)의 모습과 패한 체코선수들의 모습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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