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5골…호날두(4골) 추월, 득점랭킹 1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두 수퍼스타가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존심을 건 득점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틀 마라도나’ 메시는 22일 벌어진 라싱 산탄데르와의 프리메라리가 시즌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과 후반 18분 두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두 골을 비롯해 전반 20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 전반 27분 제라드 피케의 추가 골로 후반 37분 한 골을 만회한 산탄데르를 4-1로 제압했다. 메시는 전반 24분 사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후반 18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사비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 번 골 네트를 흔들었다. 두 게임 연속으로 2골씩을 뽑아내며 시즌 5골을 기록한 메시는 리그 득점랭킹 1위로 올라섰고 이틀 전 세레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3, 4호 골을 터뜨렸던 호날두는 이브라히모비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 2위로 밀렸다. 개막전부터 4연승을 질주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가 없던 레알 마드리드(3승)를 2위로 밀어내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오넬 메시가 2골을 더 보태며 프리메라리가 득점랭킹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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