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와 UCLA가 5일 홈구장에서 각각 샌호세 스테이트와 샌디에고 스테이트를 상대로 2009년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팩-10 타이틀 8연패에 도전하는 USC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1학년생 쿼터
백 맷 바클리를 스타팅 쿼터백으로 내세워 샌호세 스테이트를 56-3으로 격파했다. 바클리는 19개 패스를 던져 15개를 인터셉션 없이 성공시키고 1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233 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학 데뷔전을 치렀다.
패싱보다는 막강한 오펜시브 라인을 내세운 USC의 러닝 게임이 돋보인 경기였다. USC는 팀 전체가 총 342 러싱야드를 기록했으며 무려 6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스타 러닝백 조 맥나이트는 2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145 러싱야드를 뽑아냈다.
단 3점만 내준 수비진의 활약도 화려했다. USC는 샌호세 스테이트에게 단 9야드의 러싱만을 허용하는 철통 수비를 펼쳤다.
UCLA 역시 1학년 쿼터백 케빈 프린스를 내세워 샌디에고 스테이트를 33-14로 꺾었다. 프린스는 29개의 패스를 던져 이중 18개 성공시키고 1개의 터치다운을 포함해 176 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등 무난하게 시즌을 시작 했다. 1쿼터 연달아 2개의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스타트했던 UCLA의 디펜스는 2쿼터부터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UCLA가 공격보다는 수비가 강한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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