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 콩쿠르’서 첫 공개
M37·M56 두 종류 내년봄 시판
인피니티가 지난주 몬트레이 지역에서 열린 ‘제59회 페블비치 콩쿠르 데 엘레강스’에서 신형 ‘M’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모델은 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유럽시장에도 투입돼 인피니티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게 되는데 이번 모델은 M으로는 3대째다.
이번 새로운 모델의 특징은 근육질의 볼륨감있는 스타일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컨셉카 에센스의 모티브를 일부 차용했다. 앞모양에는 낮게 형성된 노즈를 밀어낸 듯한 대형 그릴, 날카로운 눈빛의 헤드 램프를 적용했다. 휠베이스가 구형보다 길어져 뒷좌석의 안락함이 개선됐는데 뒤부분 데크는 짧게 만들었다.
고급차답게 인테리어는 인조가죽과 나무 등을 엄선한 소재를 사용했다. 삼림욕 효과가 있는 바람, 온도, 습도, 향기를 내는 포레스트 에어컨이 장착됐다. 생리상태나 감각에 공기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기능을 채택,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M 모델은 두 종으로 출시된다. M37과 M56 모두 개솔린엔진으로 발매된다.
M37은 V6 3.7ℓ 336마력 엔진을 얹는다. M56은 북미전용 SUV인 QX56에 탑재하는 V8 5.6ℓ 엔진을 기본으로 400마력 이상을 뿜어낸다. 유럽사양에는 V8 엔진 대신 V6 디젤엔진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닛산의 고급차 브랜드 인피니티의 신형 M은 내년 봄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북미와 유럽 등 세계 32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봄 시판에 들어가는 인피니티 신형 M시리즈의 볼륨감 있는 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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