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원정경기서 셀틱 격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날이 ‘영국의 전쟁(Battle of Britain)’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골 등 2개의 ‘행운의 골’에 힘입어 스코틀랜드의 자존심 셀틱FC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본선리그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8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팍에서 펼쳐진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아스날은 전반 43분 윌림엄 갈라스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상대 수비수 개리 칼드웰의 자책골에 힘입어 2-0으로 먼저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아스날은 오는 26일 벌어진 2차전 홈경기에서 1골차로 져도 32강이 겨루는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아스날은 전반 43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차올린 프리킥이 갈라스의 등에 맞고 골대 구석에 꽂히면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반격을 노리던 셀틱은 후반 26분 자책골이 터지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26분 아스날 미드필더 아부 디아비가 상대 미드필더의 볼을 가로채 가엘 클리쉬에게 밀어줬고 클리쉬가 바로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벤트네르에게 땅볼 패스를 내주는 순간 수비수 게리 콜드웰이 볼을 막는다는 게 자기 골대에 차 넣으면서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이밖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FC셰리프(몰도바) 원정에서 2-0으로 이겼고, 슈투트가르트(독일)도 원정에서 티미쇼아라(루마니아)를 2-0으로 물리쳤다. 스포르팅(포르투갈)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으며 코펜하겐(덴마크)은 아포엘(키프로스)을 1-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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