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종 어린이들에게 음악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러브 인 뮤직’(대표 변홍진)이 제2회 기금모금 음악회를 16일 오후 6시30분 풀러튼의 은혜한인교회 미러클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 러브 인 뮤직 봉사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는 정진식 교육이사(클레어몬트 대학 오케스트라 박사과정)의 지휘로 비발디의 4계와 베토벤 심포니 7번, 모차르트 심포니 40번 등을 연주한다.
타인종 어린이들에 무료 악기 레슨
‘러브 인 뮤직’ 16일 기금모금 공연
연주회에는 박윤재(바이얼린), 박수정(첼로), 박선규(피아노)로 구성된 ‘박 트리오’와 바리톤 권영대 교수(베데스다 대학)가 특별 출연하고, 하프연주자이며 한인청소년회관(KYCC)에서 봉사하고 있는 김율(후버고 12학년)양이 헨델의 하프 콘체르토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가르치는 봉사자들과 배우는 수혜 어린이들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영리 봉사단체인 러브 인 뮤직은 흑인과 히스패닉 등 타 커뮤니티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상 악기 지원 및 무료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LA카운티에서 한인청소년회관(KYCC), 울타리선교회, 커뮤니티 빌드, 피아노 앤 미 등 4곳과 오렌지카운티에서 샌타애나의 키드웍스와 애나하임 보이스 앤 걸스클럽 2곳 등 모두 6곳에서 자원봉사자 43명이 54명의 어린이들을 매주 1회씩 찾아 음악을 통해 사랑의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고 있다.
이영화 홍보이사는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음악으로 타 커뮤니티를 섬기는 러브 인 뮤직은 아직도 아픔으로 남아 있는 92년 LA폭동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인 커뮤니티와 밀착되어 있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와도 하나가 되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때이지만 타운 주요 기관들이 관심을 가지고 음악회 지원에 적극 나서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러브 인 뮤직에서는 음악전공 한인 봉사자를 찾고 있으며 악기 도네이션도 받고 있다.
러브 인 뮤직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가 정진식씨의 지휘로 비발디의 4계를 연습하고 있다.
러브 인 뮤직 음악회에 특별 출연하는 박 트리오.
문의 (714)657-9037
홈페이지 www.love-in-music.com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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