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서 중국 꺾고 결승 진출
북한 누른 일본과 패권다툼
한국 여자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난적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한국은 9일 중국 우한 한커우 스포츠컬처 스테디엄에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후반 38분 터진 지소연(한양여대)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눌렀다. 지소연은 미드필드 왼쪽에서부터 혼자 단독드리블로 중국진영을 뚫고 들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중국 골문을 갈랐다. 북한에 이어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이 골로 결승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사상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고 최소 준우승을 확보, 내년 7월 독일에서 열릴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도 확정지었다. 아시아에선 3위까지 월드컵 본선티켓이 주어진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일본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일본은 또 다른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북한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오는 12일 한국과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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