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골드컵 결승에서 대표 2진이 멕시코에 0-5로 참패했던 미국은 12일 멕시코시티 원정에서 빚을 갚아줘야 할 입장이다.
오는 12일 멕시코시티 아즈테카스테디엄에서 멕시코 원정 첫 승 역사에 도전하는 미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의 주역들을 대거 대표팀에 재발탁했다.
미 대표팀의 밥 브래들리 감독은 남아공월드컵 북중미예선의 최대 고비가 될 멕시코 원정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를 7일 발표했다. 캡틴 카를로스 보카네그로를 비롯, 랜든 다나븐, 조지 알티도어, 찰리 데이비스, 클린트 뎀시, 마이클 브래들리, 팀 하워드, 오구치 온예우 등 지난 6월 컨페드컵에서 당시 FIFA랭킹 1위 스페인을 침몰시키고 결승까지 진출했던 팀의 주축들이 모두 포함됐으나 수비수 프랭크 헤이덕과 미드필드 드마커스 비즐리는 제외됐다.
미국은 멕시코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역대전적은 1무22패. 미국은 현재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3승1무1패(승점 10)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멕시코는 2승3패(승점 6)로 4위를 달리고 있는데 3위까지만 남아공월드컵에 직행하게 돼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중요한 일전이다. 특히 미국은 얼마전 안방에서 벌어진 북중미 골드컵 결승에서 비록 대표 2진팀이 멕시코에 당한 0-5 참패의 치욕을 씻어야 하기에 더욱 승리가 절실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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