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맨시티 스타독점에 비판 목소리 높아져
유럽축구연맹(UEFA)이 엄청난 재력을 앞세워 특급선수들을 싹쓸이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에 대해 이적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재정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UEFA 데이빗 테일러 사무총장은 4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국제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같은 행태는 놀랍기도 하고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선수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시장 비용을 올린다는 점에서 편안한 마음이 생기지는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도 빚을 얻어 특급선수들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행위를 ‘재정적 도핑’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아부다비의 왕족이 구단주인 맨체스터시티는 이번 오프시즌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와 파라과이 출신의 공격수 로케 산타크루스에, 에마뉴엘 아데바요르, 콜로 투레, 가레스 베리 등을 영입하며 이적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두달간 3억5,000만달러가 넘는 천문학적 돈을 퍼부으며 카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등을 영입, 다른 구단들의 부러움과 불만을 동시에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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