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가 7월 판매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빅3와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도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판매 하락세를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낙폭을 크게 줄이며 하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GM과 크라이슬러의 7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와 9%씩 감소했지만 저연비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예상치는 웃돌았다는 분석이다. GM의 경우에는 7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감소한 18만9,443대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판매량이 9% 감소한 8만8,900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는 14% 감소한 2만2,109대를, 트럭 판매는 8% 감소한 6만6,791대를 각각 나타냈다.
빅3 중 유일하게 판매가 늘어난 포드(사진)는 7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6만5,27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드의 월간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19개월 만에 처음이다.
도요타의 7월 미국 판매량은 11.4% 감소한 17만4,872대를 기록했다. 31%나 급감했던 지난 6월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도요타의 7월 승용차 판매는 12.1% 감소한 11만2,569대를, 경트럭은 10.1% 감소한 6만2,303대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의 혼다도 7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지만 올 들어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7월 판매량은 11만4,690대였다. 닛산은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7만1,84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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