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계약연장… 2013년까지 안필드서 뛴다
스티브 제라드는 ‘영원한 리버풀맨’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29)가 ‘영원한 리버풀맨’으로 남을 수 있게 됐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7-2008시즌 중 2011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이적설을 잠재운 제라드는 이번에 다시 리버풀과 계약을 2년 연장해 오는 2013년 4월까지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서 뛰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태어나 1997년부터 12년 가까이 리버풀에서만 뛰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이 트레이드마크인 제라드는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볼 배급 등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장해 16골과 9어시스트의 매서운 활약으로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리그 2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16골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제라드의 시즌 최다골로 니콜라 아넬카(첼시?19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골)에 이어 지난 시즌 득점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리버풀은 제라드와 함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 디르크 카윗, 미드필더 요시 베나윤,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와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전력 손실을 막았다.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은 기존선수들을 붙잡는데 노력했다. 제라드와 카윗, 베나윤, 아게르가 모두 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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