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1.5~2세 인턴십, 미입국자 지원 서비스등 실시
시카고 한인회 검토하겠다
제29대 시카고 한인회 임기가 1일 시작된 가운데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뉴욕한인회(회장 하용화)의 경우 ‘서울시와 인턴십 프로그램’, ‘공항에서의 통역 및 번역 서비스’등 참신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어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5월 1일 임기에 돌입한 뉴욕한인회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뉴욕 일원의 한인 1.5세 및 2세 학생들이 한국 정부기관에서 경험을 쌓고 한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합의했다. 뉴욕한인회는 서울시와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마치는 대로 희망자들을 선발해 서울시청 및 행정기관에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뉴욕한인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1.5, 2세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또한 뉴욕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뉴욕 방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지방자치단체나 산업공단 및 중소기업, 또는 비영리 단체가 교육이나 견학, 산업시찰, 무역, 연수 등의 목적으로 뉴욕을 방문할 때 공항에서부터의 통역 및 번역서비스는 물론 미국내 주요 인사 면담 섭외, 한인회관 시설 이용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기남 한인회장은 시카고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겠지만 뉴욕한인회서 진행 중인 사업의 목적과 그 기능이 뚜렷한 만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 회장은 “경비나 인력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좋은 사업계획이 있다면 검토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꼭 실천하고 안하고의 여부를 떠나 늘 생각하고 연구하는 한인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1.5, 2세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은 참으로 유용한 사업이다. 본인도 한국에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는 만큼 그 곳의 지방자치단체들과 충분히 타진해 볼 수 있다. 임원진들과의 회의를 거쳐 실천 가능하다면 추진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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