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서 발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최기준씨는 발의 건강이 몸 전체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설명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발 전도사
UCLA, SF 발전문의대 졸업
“발은 온 몸의 체중을 지탱해주는 부위로 피로가 가장 많이 쌓이는 동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발의 건강이 몸 전체의 건강을 좌우하지요”
어바인에서 발 전문 병원을 운영하는 최기준(35)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발 전도사다.
한인 발 전문의로서는 유일하게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발 전문 병원을 운영, 많은 한인 고객들의 발 건강을 책임진다. 그는 발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한다.
“피곤할 때 족욕을 하면 피로가 싹 가시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발이 피곤하면 모든 몸이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최기준 원장은 본인도 의과대학 진출을 고민하던 중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오른쪽 발에 심한 통증이 있었다고 전한다. 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은 후 온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경험한 뒤 발 치료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설명한다. 그는 어떤 환자는 직장도 못 나가고 잠도 못 잘 정도로 발 통증이 심해 이후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 앓았으나 뼈 위치 원상 복귀 수술 후 통증이 사라지고 매사에 자신감을 갖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UCLA의 학부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의 발 전문 의학대학(School of Podiatric Medicine)을 졸업한 최 원장은 샌타애나의 웨스턴 메디칼센터와 미션병원 등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했으며 ‘피마’(Pima)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1년간 거주하면서 당뇨 환자의 합병증 치료 활동에 참여했다.
발 치료는 물론 건막류(엄지발가락 안쪽에 생기는 혹), 기형 발가락, 발등 통증, 살 속으로 파고 든 발톱, 평발, 발목 교정, 삔 발목,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궤양 등 발 관련 질병 모두를 책임진다.
“한인들은 발 건강에 아직까지는 많이 민감하지 않은 경향이 있지만 발에 이상이 있고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한인 사회에 발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주소: 17400 Irvine Blvd. #H, Tustin
·전화: (714)508-8050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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