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웨인 루니가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돌아서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잉글랜드·네덜란드는 파죽 7연승 합창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핀란드를 완파하고 조 선두 추격에 나섰다.
러시아는 10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벌어진 유럽예선 4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핀란드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5승1패(승점 15)가 돼 선두 독일(5승1무·승점 16)에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탈환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반면 핀란드는 3승1무2패(승점 10)로 2위 러시아에 승점 5차로 뒤진 3위에 머물렀다.
러시아는 전반 27분 알렉산데르 케르자코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고 나서 후반 8분 케르자코프의 추가골, 후반 26분 콘스탄틴 주리아노프의 쐐기골로 완승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 6조 7차전에서 웨인 루니와 저메인 드포가 두 골씩을 뽑으며 약체 안도라를 6-0으로 대파, 파죽의 7전 전승가도를 달리며 본선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잉글랜드(승점 21)는 2위 크로아티아(승점 11)와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는 카자흐스탄을 2-1로 물리치고 3승2무1패(승점 11)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네덜란드는 9조 홈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2-0으로 꺾고 7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굳게 지켰고 스웨덴은 1조 6차전에서 몰타를 4-0으로 완파하고 2승3무1패(승점 9)가 돼 추격희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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