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폴 최 변호사
전세계 30만 동창중 6명 선출
시카고 한인 변호사가 전 세계 30여만명의 하바드대학 동창생 중 6명만 뽑는다는 대학 동창회 이사 중 한명으로 선출됐다.
시카고 소재 시들리법률회사(Sidley Austin LLP)의 파트너인 폴 최(한국 이름 최정열 44, 사진)변호사는 최근 하버드대학 동창 3만여명이 두달동안 실시한 우편 선거에서 총 9명의 입후보자중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지난 주말경 선출 소식을 접했다.
현재 기업 합병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2002년 유력 비즈니스 전문지인 크레인지에 의해 40대 이하 주목할 만한 인물 4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경력을 살펴보면 최 변호사는 지난 1998년 콘세코사가 76억 달러를 들여 ‘그린트리 파이낸셜 회사’(Green Tree Financial Corporation)를 인수하는 과정을 이끌었으며, 지난 1994년에는 셀정유회사(Shell Oil Co.)가 버렛 리소사를 인수하는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앞으로의 비전이나 이사로서의 활동계획은 지금 밝힐 준비가 안 됐지만 이사로 선출돼 우선 기쁘다. 앞으로 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 변호사는 위스콘신의대 방사선과 최정열 교수(74)와 이계희(70)씨의 외동아들로 부모를 따라 3살 때 시카고로 이주했다. 배링턴 소재 마큇 유니버시트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하바드대학 경제학과와 동 대학 법대를 졸업했다. 부인 리사 최씨와의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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