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마리아연합, 그레이스교회서 기금모금 공연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쿡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고형석씨를 돕기 위한 기금모금 공연이 개최됐다.
6일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에서는 시카고 선한사마리아 예술인연합 주최로 고형석씨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열린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입장은 무료였으나 입구에 마련된 모금함을 통해 자발적인 후원금을 받고 후원약정서를 나눠줌으로써 기금을 모으는 것은 물론이고 고형석씨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희망하는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었다.
선한사마리아 예술인연합의 조아해 회장은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고형석씨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금 작은 골방에서 고통받는 고 집사를 위해 눈물로써 기도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을 죽인 살인자로 몰린 고통을 달래주고자 뭔가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기금 마련 공연에는 그레이스 송, 오정훈, 이경재, 서애란, 워렌 몰튼, 윌리엄 포워스 등 음악가들이 출연했다. 고형석씨 가족을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했던 고씨의 조카 줄리 고씨는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저희 가족에게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씨를 돕기 위한 기금모금 공연은 13일(토) 오후 7시에 시카고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 교회(5020 N. Pulaski)에서 또 한 차례 개최된다. 시카고 선한사마리아 예술인연합을 통해 고형석씨를 돕고자 하는 사람들은 고형석씨 석방 위원회 ‘Please Release Him Committee’ 앞으로 수표를 끊어서 ‘1153 S. Lee St. PMB 178, Des Plaines, IL 60016’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조아해 847-877-0011) <이경현 기자>
사진: 고형석씨 돕기 기금모금 열린 한마당에서 성악가 오정훈씨가 쿡카운티 죄수복을 입고 푸치니의 오페라 한 대목을 열창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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