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활약해왔던 ‘리틀 차붐’ 차두리(29)가 다음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2008-09시즌 2부리그 1위로 분데스리가로 승격된 프라이부르크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번 시즌 코블렌츠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맡았던 차두리는 시즌 33경기에 출장해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차두리는 1978년 서독에 진출해 당시 유럽 최고의 리그였던 분데스리가 명문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308경기에 출장해 98골을 넣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던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의 아들. 차두리는 1부리그 FSV 마인츠05에서 뛰다 2부리그로 강등된 지난 2007년 6월 코블렌츠와 2년 계약을 했고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둥지를 옮겨 2년만에 1부리그로 복귀했다.
차두리가 입단한 프라이부르크는 이번 시즌 21승5무8패(승점 68)로 2부리그 1위를 차지해 분데스리가로 승격됐다. 차범근 감독은 아들의 계약 소식을 전해듣고 “결혼을 한데 이어 1부리그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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