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이란 선수들 사이를 돌파해 들어가고 있다.
북한축구가 평양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겨 이란전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하며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만의 월드컵 본선행 여부가 여전히 안개속에 남아있게 됐다.
북한은 6일 평양 양각도 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란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홈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북한은 이란과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5경기 연속 무승(4무11패) 행진을 깨지 못했고 최종예선 3승2무2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면서 마지막 남은 사우디아라비아(3승1무2패, 승점 10)와의 원정 최종전에 따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남아공 직행 티켓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란은 1승4무1패, 승점 7점이 되면서 남은 아랍에미리트(UAE), 한국과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만 조 3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북한-사우디-이란 등 3팀이 마지막 한 장의 본선티켓은 물론 플레이오프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3위자리를 놓고 싸우는 막판 각축전에서 열쇠는 한국이 쥐게 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0일 사우디, 17일 이란과 2연전을 갖는데 여기서 2연승을 거둔다면 북한은 남은 사우디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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