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일씨의 작품 ‘대지’

갤러리 웨스턴(대표 이정희)는 LA카운티 뮤지엄의 한국현대작가 12인전을 축하하며 한국미술을 미국에 알리는 행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6월16일부터 8월12일까지 한국의 중진작가 3인의 개인전을 연이어 개최한다.

그 첫 기획전은 정용일 개인전으로 6월16일부터 30일까지 ‘대지’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갖는다. 이어 7월2일부터 22일까지는 한국화가 송수련, 7월24일부터 8월12일까지는 조각가 장식의 작품전이 잇달아 열린다.

정용일 작가는 중앙대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나와 프랑스 국립파리1대학(팡테옹 소르본느)에서 조형예술학으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치고 개인전 21회, 그룹전 250여회를 가진 중진 작가로 이번 LA 초대전에 자연에 관한 20여점의 회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에 관해 “나는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또는 존재하지 않으나 존재하는 세계를 추구한다. 황량하나 아늑한 자연의 벌판에서 나는 내가 자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나를 보고 또한 자연이 나에게 말을 건네는 것을 느낀다. 대지에서의 데자 뷔 현상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육체와 영혼의 아득한 원초적인 중간세계의 연결고리로 나를 이끈다”고 쓰고 있다.
전시회 오프닝은 16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

갤러리 웨스턴 주소 210 N. Western Ave. #201 LA, CA 90004,

문의 (323)962-0008 www.gallerywester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