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와 일전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오늘 새벽 평양서 일전… 이기면 본선 청신호
주말 지구촌 월드컵 티켓전쟁으로‘후끈’
이번 주말 아시아와 유럽,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대륙에서 총 36경기의 월드컵 예선전이 펼쳐진다. 이중 한국팬들의 관심거리는 함께 최종예선 B조에 속한 북한-이란의 ‘평양 대전’이다.
북한은 B조에서 3승1무2패(승점 10)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률이지만 골득실(북한 +2, 사우디 0)에서 앞서 한국(3승2무, 승점 11)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은 이란과 역대전적에서 3무11패로 절대적인 약세를 보여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란을 꺾는다면 한국과 함께 월드컵 본선 동반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북한이 이란과 비기고 한국이 UAE를 꺾는다면 태극전사들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반면 아시아 A조에서는 호주(승점 13)와 일본(승점 11)의 조 1위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만이 남아있다.
예선의 반환점을 통과한 유럽 대륙은 ‘월드컵 본선티켓 전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유럽예선 6조에서 5연승으로 무패행진을 거듭하는 잉글랜드(승점 15)는 6일 카자흐스탄(승점 3)과 알마티 원정을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낸드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프랭크 램퍼드, 존 테리(이상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의 호화 멤버가 총출동한다.
1조에선 선두 덴마크(승점 13)는 스웨덴(승점 6)을 상대로 무패행진(4승1무) 유지에 나서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U)가 뛰는 포르투갈(승점 6)은 알바니아(승점 6)와 격돌한다. 포르투갈은 현재 승점 13을 기록중인 덴마크와 헝가리에 승점 7차로 크게 뒤진 3위에 밀려있어 이번 알바니아 원정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본선진출 희망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입장이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는 남미예선에서는 파라과이(승점 24)와 브라질(승점 21)의 선두다툼이 주목받고 있다. 파라과이는 이날 홈에서 칠레(승점 20)와 맞붙고 브라질는 우루과이 원정에 나선다. 이날 파라과이가 지고 브라질이 이긴다면 동률이 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는 브라질이 선두로 나서게 된다. 이밖에 아르헨티나(승점 19)는 콜롬비아(승점 14)와 경기를 갖는다.
북중미에서는 주중 홈경기에서 미국을 3-1로 완파하고 선두로 나선 코스타리카(승점 9)가 트리니다드 토바고(승점 2)와 맞붙고 선두 탈환을 노리는 미국(승점 7)은 온두라스(승점 4)와 홈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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